<제17회 전국인권활동가대회 - 안티카>

<제17회 전국인권활동가대회 - 안티카>


올해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천 웨스토피아 리조트에서 제 17회 전국인권활동가대회가 열렸습니다. 안티카의 반상근활동가 왈왈님, 대륜님, 목우님도 참가했습니다.


"우리,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을까?"란 질문을 품고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을 위한 고민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들이 어땠는지 안티카 활동가들 각각의 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후기1 - 왈왈]동료이자 창작단원은 버스 타고 저는 대천역을 통해서 갔습니다. 오자 마자 방배정이 있었는데 나와 창작단원은 같은 방을 썼습니다. 오리엔터이션 때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저는 트랜스젠더 ftm 이자 정신장애인이자 비건인데 모든 음식을 비건으로 하고 성중립 화장실로 만들어 준 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화장실을 성별로 고민 하고 방배정 때 힘들고 너무 미안 했던 저는 직장동료들이 동의를 구하면 더 이상 미안 하지 않아도 되고 먹을 때마다 성분을 고민 할 필요 없이 맛있게 간식과 음식을 먹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인권활동가 시기에 얼마나 지역활동가들이 힘든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권 활동가들이 가진 문제점?도 공유 하고 좋은 자료도 봤습니다. 차별잇수다 땐 한풀이를 했습니다. 둘째날 보드게임을 했는데 두 모임으로 나눠서 했습니다. 제가 속한 모임 쪽은 재미 있었는데 개발 중인 게임 이라 어떤 건지 피드백도 주고 서로서로 재미 있게 게임 했습니다. 끝나고 보드게임 끝나고 산책을 할 때 못 가서 아쉽습니다.


[후기2 - 대륜]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인권 이슈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만나는 우리 활동가들 외에도 나의 주활동 분야가 아닌, 혹은 세부적이기보다 더 통합적인 분야에서 일하는 인권활동가들을 만나는 게 반가웠고 대화 나누는 게 좋았습니다. 연령대도 다양해서 노년을 대비하는 활동가 소모임도 있다는 게 특별히 좋게 다가왔습니다. 이런데서 인권활동가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한두끼가 아니라 2박3일 채식하는 건 흔치 않은 경험. 간헐적 육식의 부재가 주는 신선함과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후기3 - 목우]2020년 제 17회 인권활동가대회는 "지속가능한 운동"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개최되었습니다.다양한 소모임과 토론을 통해 인권운동에서 필요한 것이 "사람"에 대한 관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사람다운 관계를 조직하고 평등하고 위계 없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활동가의 역량은 결국 운동의 역량강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운동의 방향성과 성장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비건식의 간식과 식사는 함께 살아나가는 다른 종들과의 유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고, 성중립화장실에서는 다양한 성정체성을 가진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엿보였습니다. 하루의 일정이 끝난 뒤의 네트워킹은 구성원들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하였습니다.그리고 참여단체들의 인사를 듣는 자리에서는 유머가 있거나 진지하게 활동의 내용을 공유해 주어 다양한 인권이슈들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심이 바로 우리 자신들에게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였습니다.2박 3일간의 인권활동가 대회, 훈훈한 마음과 진지한 고민을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의 기억이 오래도록 가슴이 남을 것 같습니다. 세상 속에서 다양한 중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이들과의 만남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적습니다.


#전국인권활동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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