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프라이드 미술관’ (7) by. 베드로






‘매드프라이드 미술관’


위에 푸른 달은 제 우울감을 표현했어요. 저는 우울감을 이렇게 표현하거든요. 마치 파란 달을 끌어앉고 가라앉는 느낌이라고. 날개가 찢긴 새에요. 하지만 지금 더 이상 날개 찢기고 싶지 않아라는 다시 아물고 싶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지금 제가 더 이상 아빠를 미워하지 않기로 한 거나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건 지금까지 버티고 싸워왔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요. 뭐 앞으로 계속 싸워야 할지 모르죠. 하지만 언제까지 싸움 중일 테니까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예요.


작가의 말: 그림 속 인내의 돌(검은 돌)과 그에 대한 구절은 아프간 작가 아티크 라히미의 소설 '인내의 돌'에서 나온 구절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풍우같은 저의 기질을 뜻하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저의 기질이 저의 힘이 되기를 바라며


작가: #베드로


베드로. 성서 속 인물 중 베드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결점이 많은 만큼 인간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실, 누구보다도 인간답게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게 될까 싶은 1인입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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