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프라이드 미술관’ (6) by. 벌새






‘매드프라이드 미술관’


이게 몸이잖아요. 몸인데 구멍이 나 있는 거예요. 하도 상처를 받다 보니까 몸 전체가 아예 뚫려버린 거죠. 거기서 아물지 않으니까 피가 나는 것도 있고. 머리는 아예 피로 빨갛게 물들었어요. 그다음에 양옆에는 강이에요. 파랗고 어둡게 표현한 강이에요. 멀리서 강을 보면 강이 파란빛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가까이서 볼 때 아름다움을 느끼는 강이라면 저는 멀리 강을 봤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거예요. 언제든지 내가 이 강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것을 그려봤어요.


작가의 말: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이 뚫리는 아픔을 경험 했고 이제는 뚫릴 가슴도 안남게 됐습니다.

작가: #벌새

잠깐의휴식을 원하며 영원의휴식을 꿈꾸고 , 짧은 삶을 살고 가길 원하는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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